국내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든 달걀이 검출돼 당국이 모든 달걀 출하를 정지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4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산란계 농가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프로닐은 최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해 논란이 된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으며 인체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무항생제 인증농가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계속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살충제 검출 농가의 정보를 식약처 및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오늘 0시 기준으로 모든 농장의 달걀 출하를 중지시키고, 3천 수 이상 산란계를 사육하는 모든 상업 농장을 대상으로 사흘 이내에 전수 검사를 하고, 합격한 농장의 달걀만 출하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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